제5차 중미전략경제대화가 4일 오전 조어대 국빈관에서 개막됐다. 왕기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양국 정상의 특별대표 신분으로 대화회의를 사회했다.

왕기산 국무원 부총리는 금융위기에 공동히 대처하는것은 중미 양국이 직면한 가장 긴박한 과제라고 말했다. 양국은 에너지와 환경 영역에서 협력 전망이 넓고 제품의 질과 식품안전 영역에서도 공동의 이익이 있다. 쌍무투자 보호를 강화하는것은 공정하고 예기 가능한 투자환경을 구축하는데 유리하며 공정하고 개방된 다자간 무역체제는 세계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유리할뿐만 아니라 쌍방의 이익에도 부합되는것이다. 왕기산 부총리는 중미 쌍방이 계속 대화와 제휴를 전개해나가 함께 양국의 경제무역관계와 제휴관계를 발전시킬것을 희망했다.

폴슨 미 재무장관은 중미 양국은 처음으로 전략경제대화의 체제하에서 국제포럼을 통해 국제경제체계를 공고히 할데 대한 의제를 토론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대화회의에서 쌍방은 "장기적인 중미경제협력관계의 기초를 다진다"는 주제를 둘러싸고 거시경제 리스크와 경제 균형성장의 추진전략, 에너지와 환경 제휴, 무역도전에 대처, 개방된 투자환경 추진, 국제경제협력 등 의제로 6차례의 전문토론회의를 벌릴 예정이다.

2006년에 양국 정상의 주도하에 건립된 중미전략경제대화는 양국 경제영역에서의 최고급 대화회의로서 매년 2번씩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