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중국의 GDP성장률이 9%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것은 이미 거의 공통된 인식이 됐으며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무디스 등은 심지어 7.5%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시티은행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의 경제성장은 8%~8.5%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경제 연착륙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다수 국제금융기구들은 보편적으로 2009년에 중국경제가 경착륙일지 아니면 연착륙일지에 있어서 두가지 불확정 요소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1. 국제경제의 쇠퇴정도

미국, 일본, 인도, 독일의 대외무역 의존도는 대체적으로 14%~20%정도에 달하지만 같은시기 중국은 무려 60.2%에 달했다.

Thomas Byrne 무디스 고급부총재는 "내년 연말에 글로벌경제가 쇠퇴에서 점차 회복된다고 할때 중국의 GDP실제성장률은 2009년에 7%~8%, 2010년에는 8%~9%로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글로벌경제가 비교적 길고 심각한 침체기에 처한다면 2009년과 2010년에 중국의 GDP성장률은 5%~7%정도로 줄어들 것이다. 어느 상황이든지 막론하고 지난 5년간 11%정도의 평균 성장률보다는 많이 낮다는것이다"라고 표시했다.

JP모건체이스의 공방웅 수석경제학자는 내년 4/4분기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로 회복돼야 중국의 GDP가 8%성장을 유지할수 있다고 말했다.

2. 부동산시장의 가격변화

왕경(王慶) 모건스탠리 아시아 태평양지역 수석경제학자는 2009년 중국경제의 최대 불확정요소는 부동산가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9년에 중국 부동산시장의 가격하락과 지속시간 및 그 폭도는 더욱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고정자산투자에 대한 충격도 더 커질것이며 부동산투자 성장률이 5%에서 마이너스 5%로 하락하게 된다. 만약 부동산가격이 대폭 내려가고 관련투자도 계속 줄어든다면 중국의 GDP성장은 경착륙을 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확정적인것은 일련의 시장구제조치로 정부의 재정지출이 확대된다는것이다. Byrne 무디스 글로벌 부총재는 "향후 2년에 정부의 재정예상은 수지균형에서 3%~5%의 적자로 전환될 것이지만 정부의 재정실력은 영구적인 손해를 입지는 않을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