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서 주중대표처가 16일 <2009년 세계경제정세와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경제정세의 비확정성으로 인해 이 보고서는 2009년 세계경제의 성장상황에 대해 기준방안, 낙관적 방안과 비관적 방안 등 세가지 예측방안을 설계했다. 2009년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기본적인 상황에서는 8.4%에 달할 것이며 낙관적인 예상치는 8.9%, 비관적인 예상치는 7%에 달한다.

기준에 따른 예측방안을 볼때 세계경제 성장은 2008년의 2.5%에서 2009년에 1%로 하락할 것이다.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2008년의 1.1%에서 0.5%로 하락할 것이며 전환기 경제체의 성장률은 지난해 6.9%에서 4.8%로 하락, 개도국은 5.9%에서 4.6%로 하락할 것이다.

축보량(祝寶良) 중국정보센터 부주임은 중국은 여전히 아시아 및 세계경제의 성장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성장은 2008년에 9.1%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며 세계경제 성장에 22%정도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2009년에는 대다수 선진국이 후퇴기에 처한 이유로 기여도가 더 높을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로지역과 일본의 경제는 2008년에 각각 1.2%, 1.1%와 0.4%씩 성장했던데로부터2009년에는 1%, 0.7%와 0.3%씩 하락할 것이다. 유럽과 미국의 무역침체에 따라 중국을 위주로 하는 아시아 경제체도 발전이 더뎌질 것이며 중국은 내수진작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심각한 하락국면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1.9조달러의 외화비축과 균형된 정부예산이 있기 때문에 충족한 정책공간을 이용해 필요한 확장형 재무정책을 통한 내수 진작으로 수출 하락을 보완할수 있다.

왕동삼(汪同三) 중국사회과학원 수량경제소 소장은90%이상의 경제학자들이 2009년의 중국경제에 대한 예상치는 7%~8.9%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성장률이 7%일지 아니면 8.9%일지는 국제경제 형세의 발전상황과 정책조치의 실시효과에 많이 관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