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E사가 18일 홍콩거래소 홈페이지에 공고를 발표해 황광유(黃光裕)가 GOME그룹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주석의 신분도 동시에 자동적으로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황광유의 뒤를 이어 진효(陳曉)가 16일부터 GOME사의 새로운 주석과 행정총재직을 정식으로 맡게 됐다.

2008년 11월 27일에 베이징시 공안국 보도판공실은 GOME그룹 이사회 주석 황광유가 경제범죄에 연루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황광유는 현재 GOME상장회사의 35.55%에 달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여전히 그룹의 지분통제 주주이다.

GOME그룹의 주식은 2008년 11월 24일에 홍콩거래소에서 거래 중단되었으며 지금까지 거래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