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중국경제에는 예측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나 많았으며 2009년에도 그 변수가 적지 않다. 올해 시장의 관심도가 비교적 집중된 10가지 문제를 둘러보면서 2009년 중국경제의 10대 예측을 펼치기로 하자.

1. GDP성장률 7%~8%

중국경제의 자연 성장률은 대체로 5%~6%의 수준이며 이는 기본상 2009년 경제성장의 최저수준이다. 매년 2조원의 투자가 2.1%의 경제성장을 추동할수 있으므로 2009년의 중국경제 성장률은 7%~8%수준에 달할 것이다.

2. 분기별 GDP증속의 반등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놓고볼때 중국경제의 조정은 밑바닥에 닿았으며 늦어서 올해 2/4분기부터는 선명한 반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반기의 경제성장률은 8.3%, 상반기에 비해 1.3%정도 높을 것이다.

3. 디플레이션의 재현

2009년에 중국경제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그 원인은 주로 세가지로 나누어볼수 있다. 첫째, 국제 대종상품의 가격인하로 국내 수입형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다. 둘째, 유동성 과잉에서 수축에로 전환되고 있다. 셋째, 수출증속이 느려졌으며 더욱 많은 제품이 과잉에로 전환해 가격 인하가 초래되고 있다.

4. 대외무역 흑자가 플러스 성장

2009년에 무역흑자는 3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며 여전히 플러스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더욱 큰 폭의 수입 하락은 흑자 플러스 성장의 주요 원인이다. 첫째, 수출 하락이 수입 하락을 초래한다. 둘째, 국내 수요 하락은 수입 하락을 초래하며 셋째, 국제 대종상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5. 기업 이윤이 대폭 하락

대종상품의 가격인상폭 하락으로 기업 원가 압력이 줄어들었지만 수요 증속의 반락, 판매가격 반락이 이윤 증속에 대한 부정적인 충격이 더 커져 전반 이윤 증속의 대폭 반락을 초래한다. 2009년에 공업기업 이윤은 2008년에 비해 21% 하락할 것이다.

6. 실업률이 증가

경제의 전반적인 조정에 따라 더욱 많은 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며 따라서 실업률도 늘어날 것이다. 2009년에 도시 등기 실업률이든지 실제 실업률이든지 모두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다. 실업 압력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전반적으로 취업 성장을 추동할 예정이다.

7. 금리 인하가 0.81%포인트

금리는 여전히 1.35%포인트의 인하공간이 있다. 그중 향후 1년내에 0.81%포인트 인하, 주로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다. 만약 경제의 자연성장 동력이 여전히 부진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크다면 나머지 0.54%포인트의 금리인하는 2010년에 실행될 것이다.

8. M1밑바닥이 드러나고 유동성이 완화된다

2009년에 M1증속은 10%정도를 유지할 것이며 상, 하반기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다. 상반기에 대출 투입이 연간 신용대출의 70%정도를 차지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대출 증속이 완화되고 M1성장에 대한 추동이 약화될 것이다.

9. 환율 안정

인민폐의 대폭 평가절하는 적합하지 않다. 최신 1년간의 NDF(Non-deliverable Forwards. 역외선물환) 오퍼를 볼때 1년후 인민폐의 달러환율은 7로서 기본상 안정될 것으로 예정된다.

10. 부동산과 증시 정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정부는 하루빨리 하기의 두가지 정방향 순환체제를 구축해 경제 반등을 추동해야 한다.

첫째, 부동산과 경제발전의 정방향 순환체제를 구축한다.

정부는 가격목표를 포기하고 개발상의 가격인하를 통해 부동산 판매를 자극할 것이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부동산 가격이 뚜렷하게 내려가지만 그 판매량은 하반기에 반등을 보일 것이다.

둘째, 증시와 경제발전의 정방향 순환체제를 구축한다.

정부는 이미 <현재 금융으로 경제발전을 추동할데 관한 몇가지 의견>에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증시를 안정시킬것을 명확히 제기했다. 그중 가장 중요한것은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주력군으로 되게 하는것이며 안정화기금이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