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일, 11월 1일과 12월 1일에 중국은 연속 부분적인 상품의 수출환급세율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막 발표된 방직업 조정진흥계획에서 정부는 방직복장 수출환급세를 14%에서 15%로 한층 더 상향 조정했다. 연속적인 수출환급세 인상조치는 점차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2008년 12월 정책조정에 관련된 상품의 전반 수출은 총 544.5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4.8% 성장했으며 전국 수출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 11개월동안의 45.8%에서 12월에는 49%로 상승했다. 그중 복장, 플라스틱제품, 가방과 조명 용구의 수출이 가속 성장을 보였다.

일전에 요견(姚堅) 상무부 보도발표인은 수출환급세 조정의 영향때문인지 부분적인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이 2008년 12월에 소폭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연속 3차례의 대규모적인 수출환급세 인상 조치는 이미 초보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해세관의 관련인사는 2008년 12월에 전반 세관구역의 수출이 여전히 동기대비 하락하는 상황에서 관세조정상품의 수출은 반등을 보여 수출액이 126.2억달러에 달했으며 전월대비 3.2%, 동기대비 5.1%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광동성도 지난해 11월에 주요한 전통 노동집약형 제품의 수출액이 72.3억달러에 달해 7.9% 증가했으며 지난해 4월이래 연속 7개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국면을 돌려세웠다. 12월에 광동성은 유럽연맹에 대한 대종상품 수출이 대폭 증가해 복장과 가방 수출이 40%이상 증가했으며 조명용구와 신발류는 15%이상 증가했다.

정부의 조정조치에 힘입어 방직업체들은 과감히 오더를 접수하고 있다. 북방국제그룹 천진시 방직품수출입유한회사의 장진리(張振利) 총경리는 방직제품의 가격은 떨어지다 못해 심지어 원가이하로 떨어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수출환급세 인상은 방직업체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사실 국가정책의 조정은 기업들에 실질적인 이익공간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는 신심을 북돋아주었다. 광동성 방직품 수출입유한회사의 릉방재(凌方才) 회장은 "이전에 정부는 산업구조조정의 전략적목표를 고려해 방직 등 노동집약형제품의 수출환급세를 계속 인하시켜 방직업은 압력이 컸었다. 그러나 지금 수출환급세의 인상조치는 우리 업체들에게 국가정책의 적극적인 신호를 전달했다"고 표시했다.

한편, 수출환급세 인상 등 진작조치가 일정한 정도에서는 수출업체들의 압력을 줄여줄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외부 수요가 침체된 현황을 개변할수는 없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또한 중국업체들은 국제 가격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국가 조정정책의 이익공간이 외부에 유실되고 정책의 진작효과가 약화될수 있다는것이다. 때문에 관련업체들은 향후 경영난제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