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업생산이 연속 4개월 하락하고 실업율도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외국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국채에 관심을 쏟고 있다. 미국 재정부가 16일 발표한 국제자본유동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월에 외국투자자들의 미국국채 구입액이 107억달러 순수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서 현재 소유액이 미국국채 총액의 6%정도에 상당한 7400억달러정도에 달한다.

올해 1월에 중국은 122억달러의 미국국채를 추가 소유했으며 미국국채 소요액 2위인 일본도 88억달러를 추가 구입했다.

지금까지 미국 재정부는 역사 최고치인 10.9조달러의 국채를 발행해 어마어마한 경제구조계획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방대한 규모의 정부지출 증가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해 미국국채 가격이 떨어질가봐 우려하기도 한다.

지난주 온가보 중국국무원 총리는 중외기자 회견에서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서 미국이 신용을 지켜 중국의 자산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표시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그날 대미국 투자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라고 표시하는 것으로 중국의 미국국채 투자 안전성을 강조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