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G20 제2차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기자들의 취재를 받고 이번 금융회의의 의의, 금융위기 대처와 중국의 경제정세 등 문제에 관한 입장과 견해를 밝혔다.

우선 호금도 주석은 G20 제2차 금융정상회의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국제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중요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G20정상 워싱톤회의 이후 20개국의 정상들이 재차 런던에 모여 국제금융위기의 대처책을 상의하는것은 민중과 기업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국제금융시장을 안정시키며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책임감있는 태도로 회의에 출석한 여러측과 함께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현재 국제금융위기 정세에 대한 판단과 국제사회의 더욱 효과적인 금융위기 대처방안 및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하는 문제에 관해 호금도 주석은 현재 국제금융위기는 여전히 만연되고 심화되고 있으며 국제금융시장도 여전히 불안정속에 휩싸여있고 세계 실물경제가 받는 영향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세계경제 회복을 추진하는것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준엄한 도전이다. 복잡다단한 국제경제정세에 직면해있는 현 싯점에 몇가지 급선무가 있다.

첫째, 하루빨리 국제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의 추진역할을 절실히 발휘하며 민중과 기업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줘야 한다.

둘째, 각국의 자체실정에 맞는 경제진작조치를 취하고 각국의 거시경제정책의 협조를 강화하며 함께 발전, 취업, 민생 보장을 실현해야 한다.

셋째, 무역과 투자 보호주의를 억제하고 위기가 세계각국 특히 개도국에 주는 손해를 줄여야 한다.

넷째, 전면적, 균형적, 점진적, 실효적인 원칙에 따라 필요한 국제금융체제 개혁을 추진하고 유사한 위기의 재연을 방지해야 한다.

호금도 주석은 중국은 국제사회의 책임감있는 성원으로서 일관하게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중국은 계속 국제사회와 거시경제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국제금융체제 개혁을 추진하며 다자간 무역체제 안정을 적극 수호해 세계경제 성장의 회복을 추진하는데 공헌할 것이다.

현재의 중국경제 정세에 대해 호금도 주석은 국제금융위기와 세계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중국경제 운행에도 어려움이 더해져 수출입 감소, 공업생산 완화, 부분적인 기업의 생산경영 어려움, 취업 곤란 등 문제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의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은 적시적으로 거시경제정책을 조정했으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완화된 화폐정책을 실시해 진일보한 내수 확대와 경제성장 추진을 위한 일련의 계획을 제정했다. 지금 이런 조치는 초보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으며 적극적인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중국경제의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발전을 계속 유지해나갈 조건과 능력을 구비했으며 세계경제 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 것이다.

호금도 주석은 금융위기 충격에 직면해 중국은 계속 대외개방의 기본국책을 견지하고 시종일관하게 호혜 윈윈의 개방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표시했다. 활력으로 넘치고 더욱 개방적인 중국은 중국경제의 안정적 발전세를 유지하는데 유리할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세계평화와 발전을 추진하는데도 유리하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