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중국의 신증대출이 1.87조원에 달했을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업계를 놀래우고 있다. 한 금융계 인사는 3월의 신증대출중에서 어음 융자의 비례가 다소 하락했으며 대출구조가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속이 시장의 예측을 크게 초월해 4월의 신용대출 추세가 불투명해졌다.

동선안(董先安) 서남증권 수석분석가는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에 신용대출이 쾌속 성장했으며 금융위기 대응을 우선 고려했기 때문에 신용대출 급증은 거의 예상됐던 것이라고 표시했다.

올해 1,2월에 은행업 금융기구의 신증대출은 각각 1.62조원과 1.07조원에 달했다. 동시에 어음 융자는 각각 6239억원과 4870억원으로 당월 신증대출에서 각각 38%와 45%씩 차지했다. 그러나 3월의 어음비례가 하락한다고 해도 월간 신증대출 기수가 상승했기 때문에 어음 융자의 절대치는 여전히 비교적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대출이 쾌속 성장하는 동시에 유관부문도 신용대출 리스크 방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최근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부분적인 업계인사들을 소집해 신용대출 리스크 방지문건 작성에 대해 논증을 벌였다.

장기적으로 신용대출업에 종사해온 한 업계인사는 신용대출 리스크 방지에 관련된 많은 규정은 여전히 논증단계에 있지만 상업은행은 줄곧 유사한 방법에 따라 집행해왔다고 말하면서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신용대출 리스크 방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현재 은행의 신용대출 쾌속투입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제도적 측면에서 변혁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표시했다.

2008년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중점작업의 하나로서 대출지불절차 관리방법은 줄곧 논증중이었다. 대출지불절차 관리방법은 주요하게 기업의 대출후 자금유동에 대해 규정한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방식에 따르면 주요하게 수혜자가 직접 수금하는 원칙을 따른다. 즉 은행이 직접 대출자금을 최종 수금자의 계좌에 입금하는 것이다. 업계인사들은 이 방법은 신용대출자금이 규정에 따라 사용되도록 감독하는데 유리하며 또한 신용대출자금이 실물경제에 사용되도록 보장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외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은행대출의 리스크 발표 작업을 전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합병대출에 대비해 <합병대출 관리방법> 및 <합병대출 리스크관리 안내책>이 출시됐다. 그러나 개인 대출과 고정자산 투자 대출, 유동자금 대출 등은 상응한 리스크관리방법 및 안내책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