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톤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봄철회의를 앞두고 두대위(杜大僞) 세계은행 관원은 20일 중국 신화사 기자의 취재를 받았다. 그는 2009년에 세계경제는 여전히 곤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며 중국경제는 그속에서 핫라이트로 떠오를 것이라고 표시했다.
두대위(杜大僞) 세계은행 중국 및 몽골국 국장은 비록 중국도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을 크게 입어 수출이 하락세에 처했지만 중국정부가 신속히 대응하고 일련의 경제진작조치를 출범해 최근 몇달간 경제정세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09년에 세계경제는 곤경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며 미국이나 유로랜드, 일본 등 주요경제체 경제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국경제는 상대적으로 세계경제의 핫라이트로 떠올라 다른 나라에 적극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예측했다.
도대위 국장은 현재 국제금융위기속에서 미국 등 선진국들이 은행업에 대한 감독관리가 따라가지 못한 등 교훈을 총화해낼수 있다고 말하면서 선진국의 감독관리 부진으로 적지않은 은행들이 위기에 빠졌지만 중국은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는 중국은 국내시장을 더욱 발전시킬수 있다고 표시했다. 통신과 소매업 등 서비스업은 중국국민들의 자체수요를 만족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중국의 향후 경제발전에 안정적인 동력을 제공할수 있다는 것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은행 개혁문제에서 도대위 국장은 지금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투표권체제는 몇십년전의 세계경제 정세에 기초해 있다고 표시했다. 세계경제 정세가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고 아시아 개도국들이 신속히 궐기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세계 주요경제체의 일원으로 부상했다. 때문에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는 점차적으로 투표권 체제개혁을 실행해 중국과 같은 개도국들에게 더욱 큰 발언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외 그는 중국이 제기한 국제통화체계 개혁에 찬성을 표하면서 이를 실천에 옮기려면 반드시 안정적인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화폐환율의 안정 및 각 주요경제체 사이의 협조 및 공통인식 달성, 정책조정과 체제개혁을 통한 국제화폐체계 개혁의 점진적인 실행 등 내용이 포함된다.
도대위 국장은 세계은행은 경제분석보고서를 제출하고 경제진작계획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중국이 국제금융위기에 대처함과 동시에 경제발전 목표를 달성하도록 협조해주고 있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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