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긴급통지를 내려 각지에서 지나치게 빠른 철강업 생산 증가세를 억제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시장수요에 따르지 않고 맹목적으로 생산을 확대하는 철강업체에 대해 현지 상업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거나 정지시키도록 협상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통지에서는 현재 중국의 철강업에 존재하는 일부 모순과 문제들을 종합해 지적했다. 철강의 총량이 심각하게 과잉돼 있고 판재 문제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낙후한 생산능력의 비중이 비교적 높고 생산 회복에 맹목성이 존재하며, 수입철광석이 대폭 늘어나 경영리스크를 야기시키기 쉽다.
통지는 하류업종이 완전히 회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철강업은 반드시 총량 통제를 첫째가는 임무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생산량의 지나치게 빠른 성장을 억제시키고 은행과 기업의 연결을 더 원활하게 하며 낙후한 철강업체와 시장수요를 돌보지 않고 맹목적으로 생산을 늘이는 업체들에 대해 현지 상업은행들이 대출을 줄이거나 정지시킬것을 협의 신청한다. 또 전기요금 차별화정책을 엄격히 집행하고 20톤급 및 그 이하 회전로, 전기로 등 도태류와 2005년 8월 이후 건설된 120톤이하 회전로, 70톤이하 전기로, 1000m3이하 고로 등 제한류 생산능력에 대해 계속 도태류, 제한류의 차별화 전기요금을 실시한다.
올해 들어 수입철광석이 대폭 증가한데 대비해 통지는 철광석 수입자격을 갖춘 기업들은 국내 철강생산의 실제수요에 근거해 철광석 수입의 수량과 빈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맹목적인 대거 수입을 피면하도록 요구했다.
올해 1/4분기에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12,744.35만톤에 달해 동기대비 1.39% 성장한 반면에 같은시기 전세계의 조강 생산량은 동기대비 22.8% 하락했다. 만약 중국의 생산량을 제외하면 세계 조강생산량은 동기대비 36.9% 하락한 셈이다. 세관의 집계에 따르면 1/4분기에 철광석 수입은 1.31억톤에 달해 동기대비 무려 18%나 증가했다.
업계인사들은 중국의 철강생산량이 높은 선에서 맴도는 것은 주요하게 생산능력이 심하게 과잉됐고 각지 중소 철강업체들이 원가 우세에 힘입어 생산회복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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