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구매연합회와 국가통계국이 연합으로 집계한 결과 4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3.5%로 나타나 연속 5개월 상승함과 동시에 연속 2개월 50%를 초과했다. 전문가들은 PMI의 연속 반등은 중국경제가 안정적인 회복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양호한 오더지수 수치도 2/4분기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될 것을 예시해준다고 표시했다. 최근 국가통계국 마건당(馬建堂) 국장은 현재 중국경제의 운행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편이며 중앙정부가 펼친 일련의 계획은 뚜렷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표시했다.

PMI는 신오더, 생산, 취업, 공급상 배송 등 여러 환절에 대한 종합감측을 거쳐 나오는 지표로서 공업증가치보다 더욱 신속하게 시장동향을 반영한다. PMI가 50%이상이면 제조업 경제의 총체적인 확장을 의미하고 50%보다 낮으면 총체적인 하락을 의미한다.

4월의 PMI지수체계에서 완제품 재고지수, 원자재 재고지수와 공급상 배송시간지수가 모두 하락했으며 나머지 지수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종업인원지수가 전월에 비해 1.7% 상승해 지난해 10월이래 처음으로 50%를 초과했다. 이는 취업정세가 호전을 보이고 있음을 말해준다.

동시에 신오더지수가 계속 상승해 연속 3개월 50%이상을 유지했으며 4월에는 56.6%에 달해 전월대비 2% 상승했다. 동선안(董先安) 서남증권 분석가는 신오더지수의 지속적인 반등 및4월의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는 2/4분기에 경제회복이 가속화된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표시했다. 동시에 4월의 수출 신오더지수가 49.1%에 달해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9%의 최저치에서 현재 분계선 가까이 상승한 것은 중국의 수출에 적극적인 신호가 된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반등세는 국내의 단기적 소비에 더욱 많이 관계된다고 보고 있다. 4월의 20개 업종의 수치에서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 교통운수설비 제조업, 음료 제조업, 제지인쇄 및 문화교육 체육용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업, 통용설비 제조업, 비철금속 야련 및 압연 가공업을 비롯한 15개 업종의 PMI가 50%를 초과했다. 반면에 생산기초 혹은 내구소비품 제조업에 속하는 금속제품업, 연초제품업,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약제조업, 목재가공 및 가구제조업 등 5개 업종의 PMI는 50%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외부수요가 약화된 상황에서 현재 중국의 내수는 단기적인 자극으로는 많이 부족함을 보여준다.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의 왕원홍(王遠鴻)씨는 지난 몇개월의 연속적인 PMI 반등에서나 여러방면의 상황을 종합해 볼때 국내경제 운행은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일정한 시기에 월간수치는 일정한 파동을 보이겠지만 분기 수치를 놓고볼때 경제운행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