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다리 곁의 더 높은 곳에는 망교대(望橋台)가 있다. 이 망교대에 올라서면 푸른 소나무와 샘물 한 줄기가 200m높이에서 아래로 날아 내리는것이 보인다. 마치 흰 비단이 하늘에서 날아 내리듯이. 폭포 아래는 깊은 못인데 푸른 물 조용하고 안개 자욱하다.

원가계의 중평(中坪)과 하평(下坪)이 연결되는 곳에 숨은 경관이 또 있다. 그것이 후화원(后花園)이다. 관광객들이 푸른 대나무사이를 걸어 아래로 내려가면 갑자기 큰 암석이 길을 막는다. 갈 길이 없나 의심할때 암석 귀퉁이에서 달 모양의 둥근 흰 돌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을 통과해 들어가면 갑자기 수십개의 기이한 산봉이 녹음속에 자리잡은것을 보게 된다. 푸른 골짜기에는 산봉이 총총하고 바닥에는 맑은 시내물이 졸졸 흐르고 그 곁으로 고목이 울창해 하늘을 막는다. 높은 곳에 올라서서 보면 마치 분재처렴 돌 산봉 수천수만개가 혹은 하늘을 찌르고 혹은 바닥에 엎드려 기이한 경관을 연출한다.

원가계에는 석총(石叢)과 시내가 있고 날아내리는 은빛의 폭포도 있고 무성한 죽림과 푸르른 소나무도 있다. 그리고 수풀이 무성하고 물이 맑아 공기 또한 청신하기 그지없다. 원가계의 삼림조성률은 98%이상이고 공기속에 함유된 먼지와 세균수가 아주 적은 대신 산소함량이 많아 음이온수가 다른 곳의 500배에 해당하는 5만개 정도이다. 그러니 원가계는 거대한 "천연 산소바"여서 건강에 아주 좋음은 말할것도 없다.

이번 관광을 끝내는데 가이드가 이런 말을 했다. 지세가 험준하고 과거에 주변교통이 아주 불편한 원인으로 원가계가 장기적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세계 최고의 백룡관광엘리베이터가 건설되면서 원가계의 교통병목현상을 해결해서야 원가계의 관광자원이 좋은 개발을 보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하여 인적이 드물었던 곳이 만인의 주목을 받는 관광승지로 되었고 아름답고 신기한 장가계의 "후화원"이 무대뒤로부터 무대로 나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