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고려공산)

인상:

유라시아 대륙과 인파(印巴)대륙이 이곳에서 만나 고려공산(高黎貢山, Gaoligongshan)은 깊은 바다속에서 몸을 솟구쳐 불쑥 솟아 중국의 서남부에 뻗어 있다. 고려공산은 "세계동식물의 집합지", "물종의 유전자고"라는 미명을 가진다.

위치:

운남(云南, Yunnan)성 보산시(保山, Baoshanshi).

경관:

북쪽으로 청장고원(靑藏高原, Qingzanggaoyuan), 남쪽으로 중인(中印, Zhingyin)반도까지 뻗은 고려공산은 노강(怒江, Nujiang)과 이낙와저강(伊洛瓦底江, Yiluowadijiang)의 분수령이다. 최고로 주봉의 해발은 5,128m, 최저는 523m여서 "한 산에 1년 4계절이 있고 10리에 다른 하늘이 보이는" 입체기후를 가진다.

2000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생물권 보호구"로 선정, 보호면적은 40.55만 ha에 달하고 특수식물 500여종, 고급식물 4,303종, 여러가지 동물 1,425종을 보유해 "자연박물관"과 "물종 유전자고"로 불리운다.

고려공산의 중심지에는 또 큰 가마모양의 크고작은 신생대(新生代) 화산 90여개가 있다. "세계두견화의 왕"으로 불리우는 진달래 나무는 수령이 280여년, 찬란하고 큰 꽃송이와 웅장한 기세로 왕의 모습을 자랑한다.

고려공산에는 이렇게 다양한 식물이 있어 야생동물의 생존과 번식에 좋은 여건을 제공, 20여가지 국가급 보호동물들이 이 곳에서 서식해 "야생동물의 보고"로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