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단산고촌 일각)

인상:

단산(團山, Tuanshan)고촌(古村)은 운남에서 가장 정교한 고대민가로 19세기의 마을구조와 원생태 인문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중국본토문화색채를 축소한 살아있는 유산이다. 단산고촌은 <2006년 세계기념성 건축물유산 보호명록>에 등재되었다.

위치:

운남(云南, Yunnan)성 홍하(紅河, Honghe) 하니족 이족 자치주.

경관:

100년 역사의 고대 마을 단산은 일찍 이족들의 주거지였다. 단산이라는 이름도 이족어의 음역으로써 그 의미는 "금과 은이 묻혀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명(明, Ming)조 홍무(洪武, Hongwu)연간에 강서(江西, Jiangxi)의 장씨(張氏, Zhangshi) 족들이 이 곳에 와서 이족들과 화목하게 지내며 장씨성 위주의 한족이민과 토착민이 접목된 전통적인 마을을 형성했다.

단산의 면적은 16헥타르, 건평은 46,000㎡인데 그 중에는 완벽하게 보전된 청(淸, Qing)조말 한족 전통민가 21채, 동쪽과 남쪽, 북쪽의 세 문과 사찰 4개가 망라된다. 19세기말 운남 시골특색과 사회인문환경을 담은 단산은 청석과 홍석으로 된 길과 청기와를 떠인 한족의 전통 사합원, 이족의 건물, 한족과 이족건물이 융합된 건물로 형성되었다. 마을의 대저택에는 조각된 처마와 그림이 그려진 기둥을 한 거대한 문이 있는데 건축물의 공간경관이 풍부해 중원문화와 국경지역 소수민족문화가 조화를 형성한다.

단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민가가 장가화원(張家花園)이며 장가화원은 단산민가의 대명사로 되었다. 건수에는 민요에 "남쪽 마을의 석류자(石榴子), 서쪽 마을의 대방자(大房子)"라는 말이 있는데 이 대방자라는 큰 집이 바로 단산의 장가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