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는 2천여명의 묘족(苗族, Miaozu)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 곳의 묘족은 머리에 붉은 수건을 두른다고 해서 홍묘(紅苗)라고도 한다. 묘족의 풍토는 만성석림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인데 관광객들로 하여금 소수민족의 풍부한 풍토를 보도록 하기 위해 만성석림에서는 소 싸움, 닭 싸움, 말 싸움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풍부한 행사를 가진다. 관광객들은 이런 행사를 볼수도 있고 또한 직접 행사에 참여할수도 있다. 그 밖에 또 묘족의 노래와 춤공연도 있다. 묘족의 특징 중 하나는 찬란한 복색이고 오색의 의상과 그 위의 찬란한 장신구가 특히 유명하다. 만성석림의 묘족들도 이 습관을 지금까지 보전해 남성은 남색의 긴팔 옷 소매에 꽃을 수놓고 여성은 머리에 보석을 가득 달고 색갈이 산뜻한 옷에 날염 혹은 자수로 된 허리띠를 띠고 꽃을 수놓은 치마를 입는다. 묘족은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민족인데 묘족들은 빠른 템포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춘다.

(사진설명: 묘족의 옷 차림)

(사진설명: 만성석림)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