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신강 오늘의 시장)

고대에 중국은 벌써 통상이 발달되어 중국의 실크나 도자기 등을 육로를 통해 머나먼 서방나라에까지 팔았고 그래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통상루트가 생겼다. 주로 중국의 실크를 많이 판 통상루트기 때문에 이름은 실크로드, 비단의 길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통상의 의미보다는 관광의 의마가 더 강해졌다. 실크로드 연선에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어서 유명한 관광코스로 부상한 것이다.

이 실크로드는 지금으로부터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천년전부터 상인들이 이 루트를 통해 가장 동쪽의 섬서(陝西, Shanxi) 서안(西安, Xi'an)으로부터 유럽까지 가서 그 길이가 연연 7,000km가 된다. 서안에서 출발해 섬서, 감숙(甘肅, Gansu), 녕하(寧夏, Ningxia), 청해(靑海, Qinghai), 신강(新疆, Xinjiang)을 거쳐 오늘의 독립국가 협동체 나라들,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 수리아 등 나라를 경유하고 거기에서 다시 유럽으로 연결되었다. 이 7,000km에서 반 이상이 중국경내에 있고 실크로드 연선에 짙은 민족적 풍토, 아름다운 자연경관, 문화유적이 많아서 이름난 관광코스로 부상했는데 그 중 위글족이 모여사는 명소가 실크로도 연선에서 대표적인 하나의 명소이다.

(사진설명: 실크로드 연선 신강 문화재)

신강의 소재지 우룸치(烏魯木齊, Wulumuqi)시는 실크로드가 꼭 경유하는 역이다. 양고기 꼬치냄새와 손으로 먹는 밥의 향으로 넘치는 거리를 거닐면 꽃 모자를 쓴 위글족 노인과 꽃 수건을 두른 위글족 여성이 바로 가까이로 지나가고 들리는것은 시장가에서 웨치는 중앙 아시아와 서 아시아 상인들의 싸구려 소리여서 마치 고대 실크로드연선의 상업중심 도시의 시장으로 돌아간듯한 감을 느끼게 된다. 신강에서는 장날을 "바자"라고 하는데 신강의 시장은 단순하게 물건을 팔고 사는 곳이 아니다. 바자가 되면 현지의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할것없이 모두 새 옷을 떨쳐입고 가장 좋은 장신구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와 시장거리를 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명절옷을 입은 소수민족을 볼수 있고 또 얼굴에 면사포를 쓴 무슬렘 여성도 보고 또 음식가에서 위글족 특유의 음식도 맛 보고 실크를 마음껏 골라 살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