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성도 무후사 일각)

인상:

무후사(武候祠)는 삼국(三國)시기 촉(蜀, Shu)나라 재상 제갈량(諸葛亮, Zhugeliang)을 기념하기 위한 사당이다. 중국에는 여러 곳에 제갈공명을 기리기 위한 사당 9개가 있는데 그 중 성도의 무후사가 가장 유명하다. 당(唐, Tang) 시인 두보(杜甫, Dufu)가 이 무후사에 "재상의 사당 어디서 찾을까, 금관성(錦官城)밖에 소나무 울창하네"라는 시를 남겼다.

위치:

사천(四川, Sichuan)성 성도(成都, Chengdu)市.

경관:

성도(成都) 무후사는 서진(西晉, Xijin)말에 세워져 수처년동안 수차 파괴되고 철거와 이주도 수없이 했다. 그러다가 당(唐, Tang)조때 규모를 형성하고 명(明, Ming)초에 유비(劉備, Liubei)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한소열묘(漢昭烈廟)와 합병돼 임금과 신하가 하나의 사당에 모셔지게 되었고 1672년에 재건됐다.

남향의 성도 무후사는 메인 건물이 중심선에 죽 자리잡았는데 정문, 제2문, 유비전(劉備殿), 대청, 제갈량전(諸葛亮殿)이 있고 유비전이 가장 높고 웅장하다.

부지 37,000㎡의 무후사는 구도가 엄밀하고 궁전이 첩첩하고 푸른 소나무가 울창해 장엄함을 보인다.

무후사에는 악비(岳飛, Yuefei)가 친필로 쓴 <출사표(出師表)>와 문장, 서예, 조각 3가지 제일로 불리우는 <촉한(蜀漢) 재상 제갈량 무후사당비 (武候祠堂碑)>가 소장돼 높은 문화적 가치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