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십찰해에서 본 고루와 종루)

베이징(北京, Beijing)의 명소인 십찰해(什刹海, Shuichahai) 호수 중앙에 전망대가 신축중에 있다. 2007년 5월 1일에 완공될 이 전망대에서는 호수 건너 저 멀리 베이징의 종루(鐘樓)와 고루(鼓樓)를 볼수 있다.

십찰해의 이 호수중앙은 베이징의 종고루를 볼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다. 이 호수중앙에 둘레 20m, 1.5m너비의 발코니를 가진 전망대 외 호수의 중앙에 위치한 섬에 식물을 심고 가산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쉬어갈수 있는 돌걸상도 만들게 된다. 또한 기존의 부두에는 높이 2.6m, 너비 2.2m의 돌 패방도 세우게 된다.

십찰해는 베이징에서 유명한 명소이다. 전하는데 의하면 "먼저 십찰해가 있었고 후에 베이징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베이징의 십찰해는 베이징시민들이 우선 찾은 레저의 장소인데 예로부터 환경이 우아하고 민속풍토의 분위기가 다분해 많은 명인들이 이 곳에 저택을 짓거나 사찰을 세워 십찰해는 두터운 문화적 함의도 보유하는 곳이다.

또한 과거 베이징의 모습이 점점 적어지는 오늘의 베이징에서도 이 곳 십찰해에서는 가을이 되면 벌레소리를 들을수 있고 아담한 베이징 사합원을 볼수 있고 베이징만의 문화관광제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차 한 잔 마시고 배 놀이를 하고 과거의 왕부를 돌아보고 베이징만의 골목을 돌수 있는 십찰해에서는 과거 베이징으로 돌아간듯한 감을 느끼게 된다.

십찰해의 북쪽, 베이징 남북 중심선 북쪽에 위치한 종루와 고루는 원(元, Yuan), 명(明, Ming), 청(淸, Qing)조때 베이징에서 종과 북을 울려 시간을 알리던 곳이다. 사서 기재에 의하면 아침에는 종을 울리고 저녁에는 북을 쳐서 시간을 알렸는데 지금은 음력설과 행사때만 종과 북을 울린다. 종루와 고루는 베이징 도심에서 가장 높은 고대 건물이고 남쪽의 경산(景山)과 마주보며 조화를 이룬다.

고루(鼓樓)는 원조때 황궁의 뒤에 위치하고 부근이 부자동네이고 고루에서 멀지 않은 곳인 십찰해도 그 때는 유명한 상가여서 고루도 따라서 유명한 상가로 되었다. 종루(鐘樓)에는 높이 7.02m, 둘레 3.4m, 무게 63톤의 종이 걸려 있는데 명(明, Ming)조때 주조한 이 종은 현재 중국에서 최대의 크기와 최대의 무게를 가진 고대 종으로써 "종의 왕"으로 불리운다. 종소리도 아주 커서 고층빌딩들이 없었던 과거의 베이징에서는 그 소리가 수십리까지 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