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吉林, Jilin)에 위치한 장백산(長白山, Changbaishan)이 올 겨울 눈문화를 고양하고 있다. 길림성 장백산 보호개발단지 관리위원회 주임 장립군(張立軍, Zhanglijun)에 의하면 장백산에 세워진 "자연 장백산"이라는 이름의 눈 조각이 상해 세계 기네스 본부로부터 세계 최대의 눈 조각으로 평가받았다고 했다.

이 눈 조각은 해발 1,800m의 장백산 송화강(松花江, Songhuajiang) 대 협곡에 위치했는데 "신비로운 산림"과 "장백산 산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거대한 조각은 속이 비어 동굴이다. 조각의 동굴입구는 25개, 그 중 최대의 동굴입구는 너비 4m, 높이 2.85m, 깊이 27.5m이다. 눈 조각의 길이는 243.3m, 사용된 눈은 33,498입방미터이다.

눈의 왕국으로 불리우는 장백산은 겨울이 되면 눈 두께가 2-3m에 달하고 눈 내리는 시간은 10월부터 6월까지로 시간이 아주 길다. 현재 장백산에서는 6개월간 지속되는 국제 눈문화 관광제를 개최하면서 장백산의 원초적인 풍광을 펼쳐보이는 동시에 국제 스키경기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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