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푸른 하늘아래의 매화)

2월 16일 음력으로는 아직도 2006년이지만 항주 식물원의 매화는 벌써부터 꽃을 피우며 새 봄을 알리고 있다. 강매(江梅), 주사(朱砂), 궁분(宮粉), 옥접(玉蝶)을 비롯한 귀중한 매화품종들이 피어나 관객들을 맞이하고, 아직 설이 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관객들이 매화를 구경하기 위해 항주 식물원을 찾고 있다.

보통 설은 양력으로 1월부터 2월초에 드는데 그 때는 매화가 아직 피지 않아 왕년의 설에는 매화구경의 적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설이 늦게 들어 설휴가가 매화구경에 가장 좋은 시기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