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룡담(白龍潭)폭포는 사동구 최대의 폭포이다. 높은 암석에서 날아내리는 폭포는 마치 하늘에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 소리가 천지를 진감하고 담소에 떨어지는 물 또한 흰 물바래를 날리며 포효한다. 폭포의 아래에 서서 높이 60m, 너비 30m의 폭포를 쳐다보면 자연의 신비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동구명소내에는 또 대석(大石) 묘(苗, Miao)족마을이 있고 이 마을에는 기이한 단하명소-석정산현석(石鼎山懸石)이 장관을 이룬다. 심장모양의 거대한 암석이 공중에 걸려 있는데 그 암석을 지탱하는 것은 자그마한 돌이여서 금방이라도 암석이 굴러떨어질 것같이 위태롭다.

아름다운 경치를 다 보고나니 그제서야 온 몸에 피로감이 엄습해와 나는 지붕없는 대나무 가마를 불러탔다. 두 교군이 흥겹게 흔들어주는 가마에 앉아 그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푸른 하늘에 떠가는 흰 구름과 뒤로 물러가는 산수를 대하노라니 예가 바로 선경이었다.

(사진설명: 뒤에서 본 폭포)

(사진설명: 아래에서 본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