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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汶河)의 끝은?
2007-03-26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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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산)

뭇 산이 기복을 이룬 이몽산(Yimengshan)속을 달리는 우리의 자동차는 마치 산해(山海)에 둥실 떠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와 같았다.

나는 문하(汶河, Wenhe)의 끝을 보기 위해 이몽산을 찾았다. 내가 사는 작은 도시에는 물 맑고 물고기가 많은 큰 강이 도심을 관통해 작은 도시를 둘로 나누는데 그 강이 바로 문하이고 문하의 끝, 문하의 원천은 산동(山東, Shandong) 이몽산의 백장애(百丈崖)폭포이다. "구름이 산정의 푸름을 여니 샘물이 소리치며 쏟아지네", 이 시가 바로 백장애폭포를 묘사한 시이다.

우리의 자동차가 고산과 협곡사이를 달리는데 한 쪽은 졸졸 흐르는 물이요, 다른 한 쪽은 아찔한 절벽이었다. 차창밖으로 붉은 아가위열매와 노란 감이 보이고 하늘에는 뭇 새들이 휘휘 날아다녔다. 시냇물은 시종 우리를 따르면서 교향악이라도 연주하는 듯 혹은 천천히, 혹은 우아하게 혹은 격정을 보이기도 했다. 거기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까지 합치니 말 그대로 웅장한 교향곡 그자체였다.

(사진설명: 백장애 폭포)

이산은 일명 "동태산(東泰山)"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산에 도착해 차를 주차시키고 먼서 맑은 물을 한 웅큼 떠서 얼굴을 씻었다. 깊게 숨을 들이쉬니 시원한 물 내음이 산 속의 단 공기맛을 안고 느껴졌다. 이 곳에는 보이는 것은 작은 다리, 흐르는 물, 사람이었고 들리는 것은 물소리와 새소리였다.

계단을 따라 산을 오르는데 바로 옆, 지척에 산뜻한 들꽃이 활짝 웃고 있었다. 흘러내려오는 물을 따라 깊은 협곡속으로 산 길이 뻗어 있는데 불어오는 가을바람에도 이 곳은 봄이었다. 협곡에는 샘이 수도 없이 많고 작은 폭포 또한 숫자를 헤아릴수 없었다. 거대한 돌 하나가 두께는 반미터도 안 되고 너비도 2,3미터 정도인데 높이는 수십미터나 되었다. 거기다가 하늘에서 내려꽂히다가 왜 멈추었는지 거석의 윗 부분은 산체에 붙어있는데 아랫부분은 공중에 그대로 떠 있어 그 아래로 산길이 지나가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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