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2006년 곤명문화관광제 퍼레이드)

운남(云南, Yunnan)성 소재지 곤명(昆明, Kunming)에서 올 5.1 황금연휴에 운남 소수민족 풍토와 문화전시를 특색으로 하는 국제 사육제가 개최된다.

곤명에서는 기존의 "중국 곤명국제문화관광축제 경축행사"를 "중국 곤명 국제문화관광축제 사육제"로 이름을 변경, 그 취지는 새로운 "중국 동방의 사육제"를 선보이는데 있다. 이번 사육제에는 성대한 개막식에 이어 노래와 춤의 거리 퍼레이드, 민족 특색의 가무와 운남특미의 거리연 등이 선보이게 된다. 기존의 관광제 경축행사에 비해 올해의 사육제는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들, 예를 들어 "야간 꽃차 퍼레이드", "역사의 기억을 찾기 위한 곤명 거리 산책", "곤명 골프관광초청경기", "국제가무전시" 등 풍부하고 다채롭고 특색있는 종목들을 추가했다.

현재까지 인도, 러시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를 비롯한 8개 국가의 9개 예술단체, 도합 220여명의 연예인들이 곤명의 이번 사육제 참가를 신청해왔다. 이밖에 이스라엘, 브라질, 스위스의 민간예술단체도 사육제 참가의사를 표명해왔다. 곤명에서는 또한 운남과 이웃한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나라들의 공연단체도 초청하게 된다.

지난해, 2006년 5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중국 곤명국제문화관광제에 곤명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은 14,000명, 중국관광객은 980,000명에 달했다.

(사진설명: 2006년 곤명문화관광제 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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