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길이 6km의 구동천은 두 단계로 나뉘는데 차례로 월궁천(月宮天), 뢰정천(雷霆天), 금광천(金光天), 옥우천(玉宇天), 호로천(葫蘆天), 상왕천(象王天), 운소천(云宵天), 보장천(寶藏天), 대관천(大觀天)이 자리잡았다.

물이 없는 월궁천은 홀이 넓어 면적이 3,000㎡이고 높이는 80m이다. 동굴의 천정에는 천태만상의 종유석들이 달려 있어 장관이다. 뢰정천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발전소이다. 금광천의 동굴 왼쪽 석벽은 이상할 정도로 반들반들하고 오른쪽 석벽에는 오색찬연한 종유석들이 달려 있다. 여러개의 동굴로 구성된 옥우천에도 종유석들이 많은데 탑모양의 종유석이 투명한 불교건물을 방불케 한다. 호로천은 조롱박 모양의 지하호수가 있는 동굴이고 상왕천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창을 가진 동굴이고 운소천은 서로 연결된 천여개의 작은 동굴로 형성되어 천여명이 들어갈수 있다. 보장천의 동굴 입구는 너비는 2,3m밖에 안 되지만 높이는 수십미터나 되어 고층 빌딩속의 좁은 골목을 방불케 한다. 대관천의 종유동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은 지하호수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가운데 층은 길이 90m, 너비 120m의 다리이고 윗층은 수를 헤아릴수 없이 많은 동굴입구를 가진 동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입체 미궁을 방불케 한다.

이 명소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많은 야생원숭이들도 서식해 경관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