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장부바둥 폭포군은 사실 두 개의 폭포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싱라산(西興拉山, Xixinglashan) 기슭을 흐르는 강물에서 600m를 사이두고 두 떼의 폭포가 형성되어 장관을 이룬다.

이 폭포는 야루장부강 대협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이다. 넓이 200m의 수면으로 흐르던 야루장부강이 시싱라산기슭에 이르러 갑자기 100m로 수면이 좁아지면서 협곡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많은 암석이 물길을 막아 흰 물갈기를 날리며, 자욱한 안개를 만드는 폭포가 형성된다.

이 폭포는 1998년 과학팀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것이다. 첫 폭포는 강물 수면 중앙을 거대한 암석이 갈라놓아 물길이 양쪽으로 헤어져 형성한 폭포인데 낙차가 35m이고 S자형으로 흐르면서 높이 100M의 물안개를 형성한다.

그로부터 얼마 내려가지 않아 역시 낙차 35m의 폭포가 있는데 돌을 때리는 물소리가 우레같고 폭포 아래에는 깊은 담소가 형성되었는데 담소에 떨어지는 폭포는 끓는 우유를 방불케 한다. 두번째 폭포에서 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낙차 5m 정도의 작은 폭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