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해구시 오공사)

오공사의 주요 건물은 2층으로 된 목조건물로 건물 높이는 9m이고 붉은 담에 푸른 기와를 떠이고 있다. 이 건물의 세 면은 복도여서 사람들은 이 복도에서 주변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또한 수풀이 무성하고 유달리 아늑한 오공사 뜰에는 인공호수도 있고 호수에는 섬도 있다. 오공사 주변에는 또 많은 다른 경관과 건물들이 오공사와 조화를 이룬다. 오공사 오른쪽에는 고대 문인들이 강의를 하고 역사를 연구하던 학포당(學圃堂)과 오공정사(五公精舍)가 있고 왼쪽에는 소공사(蘇公祠)와 동파서원 (東坡書院)이 있고 뒤에는 고대 서예가들의 필적을 따른 비림도 있다.

오공사를 나와 20분정도 걸으면 기루(騎樓, Qilou)건물군에 이르게 된다. 기루는 동남아 건물풍격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와 유럽건물풍을 한 몸이 모은 건물인데 이런 건물들의 2층은 대두분 빌딩밖으로 튀어나와 독립 기둥에 의지해 있다. 2층에 의해 가리워져 있는 1층 공간은 긴 복도식의 통로여서 멀리서 보면 건물이 인행보도를 가로타고 앉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기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