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안탑의 야경)

경관:

자은사에 위치한 불탑의 대표 대안탑은 "자은사탑(慈恩寺塔)"이라고 불리웠다. 이 탑은 당(唐, Tang) 고종(高宗, Gaozong)이 현장(玄奬)법사가 인도로부터 가져온 불교 경서를 보관하기 위해 세우라고 명한 것이고 그래서 이 탑은 최초에 경탑(經塔)으로도 불리웠다. 후세 사람들은 이 탑이 큰 기러기가 날아갈듯 한 모습을 하면서 아아함을 자랑한다고 해서 이름을 대안탑이라고 고쳤다.

현장법사가 이 곳에서 절의 업무를 보면서 불교경전의 번역을 지휘했고 불교의 한 종파를 만들었으며 대안탑을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 대안탑은 누각식 벽돌탑으로 정방형을 형성하는데 탑의 높이는 64m, 층마다 사면에 큰 문을 냈다. 탑 안도 정방형을 형성하는데 층마다 널 마루가 있고 층과 층사이에는 계단이 있어 지금도 탑을 등반할수 있다.

명(明, Ming)조에 와서 외벽에 벽돌을 더 추가해 탑을 더욱 든든하게 했다. 이 탑의 서쪽 문에는 건축도안와 불상을 비롯한 판화가 있는데 화면이 엄밀하고 흐름이 시원하다. 전하는데 의하면 이 그림은 당조의 유명한 화가 염입본(閻立本, Yanliben)과 오도자(吳道子, Wudaozi)가 그린 것으로 보기 드문 진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