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보탑산의 보탑)

그 중 푸른 하늘을 떠이고 우뚝 솟아 오랜 도시 연안을 지키는 보탑산의 보탑은 연안의 상징이면서 고대문화의 대표이기도 하다. 당(唐, Tang)조에 건설된 보탑은 높이 44m의 9층 8각형으로 된 벽돌탑이다. 탑안에 계단이 있어서 탑정상에 올라 연안시 정경을 볼수도 있다. 보탑의 옆에는 명(明, Ming)조때 주조된 종이 있는데 종을 치면 그 종소리가 온 연안에 울려퍼진다. 수십년전 중국공산당이 연안에 총 지휘부를 두었을 때 늘 이 종을 경보기로 사용했다고 한다.

보탑산에는 또 범공정(范公井), 적성루(摘星樓), 동악묘(東岳廟), 가릉서원 (嘉陵書院), 연대 등 문화유적들이 많은데 그 중 길이 260m의 마애석각은 글자가 완정하게 보전된 보기 드문 석각예술의 보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