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보자흑의 연꽃과 물놀이)

보자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여름과 가을이다. 여름이 되면 보자흑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해 작은 배를 타고 연꽃의 세상으로 들어갈수 있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 연꽃밭의 연꽃잎에는 진주같은 물방울이 굴러다니고 빨간 연꽃, 흰 연꽃, 분홍색 연꽃이 혹은 활짝 피어 있고 혹은 수줍은듯 봉오리를 만든다. 그러다가 미풍이 불어오면 아련한 향기가 풍겨오는데 이런 연꽃과 연꽃잎 모두가 바로 곁에 있다.

보자흑에서 또 다른 경관은 동굴이다. 보자흑의 산에는 모두 동굴이 있어 크고 작은 동굴이 도합 수십개나 된다. 그 중 월량동(月亮洞), 화파동(火把洞), 선인동(仙人洞)을 비롯한 6개 동굴이 관광객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런 동굴안에 들어서면 석순이 총총하고 기이한 돌들이 가득하고 투명한 종유석들이 다채롭다. 또한 이런 동굴들은 물과 연결되어 동굴속에 물이 있어서 "기이한 돌, 기이한 물, 기이한 동굴"의 지하 경관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