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라부렁사의 여름)

3,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행사장인 정전(正殿)에는 117개 기둥이 있고 기둥사이에는 다채롭고 정교한 불교그림이 걸려 있다. 이 정전에는 창문이 없어 천여개의 수유등이 조명용으로 쓰인다.

라부렁사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은 일명 대금와사(大金瓦寺)라고 하는 수희사(壽禧寺)이데 6층, 약 20m이다. 수희사의 지붕은 궁전식 건물로서 네모난 정자모양인데 네 각이 날아갈듯 하고 금빛의 기와가 찬란하며 사자와 용 등 장식물이 달려 있다.

건물안에는 네팔 장인이 만든 금박 불상과 국보급의 보물인, 금가루와 은가루로 쓴 <감주경(甘珠經)>이 보전되어 있다. 이밖에 많은 불교장서는 이 절의 또 다른 특색이기도 해서 중국의 라마절에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