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육반산의 홍군장정 기념비)

육반산에는 한(漢, Han)조때에 벌써 초소를 세웠고 당(唐, Tang)조와 송(宋, Song)조때에 군영을 두어 군사요충지로 널리 이름을 날렸다. 원(元, Yuan)조때에 이르러 한 왕이 이 산에 피서루를 만들기도 했다.

그 때문에 육반산에는 오늘날도 당조때의 사찰 돌기둥, 송조때의 건물, 원조때의 비석, 명(明, Ming)조때의 탑, 청(淸, Qing)조때의 건물 등 각종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그밖에도 육반산에는 전국(戰國, Zhanguo)시대의 장성과 수미산(須彌山) 석굴, 추천가(秋千架)를 비롯한 명소들도 있다.

1953년 중국의 모택동(毛澤東, Maozedong)주석이 홍군(紅軍)을 거느리고 이 곳에 이르러 <청평낙(淸平樂) 육반산>이라는 유명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