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유교경전을 배우는 오늘날의 어린이들)

아늑한 뜰의 양쪽에는 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곳에는 고대 서당의 모습을 재현해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바닥에 앉아 중국 전통의 유교경전을 읽고 있다. 수백년동안 잠자던 문묘에서 다시 글읽는 소리가 들려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공자의 사당에 더 깊은 뜻을 더해준다.

2006년부터 학생을 받기 시작한 문묘의 국학(國學)교육에서는 <대학(大學)>과 <제자규(弟子規)>, <중용(中庸)> 등을 배워준다. 이런 교육을 통해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키우는 기회를 준다.

어린이들의 글읽는 소리와 고풍스러운 고대 건물의 정주 문묘는 도시의 고유한 문명을 지키는 곳이고 짙은 문화적 색채를 자랑하면서 도시의 역사를 지키는 곳이다. 이런 정주 문묘는 정주시 교통중심인 동대가(東大街)와 성동로(城東路)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