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공자학당의 첫 강연중인 우단교수)

내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유교학강연 "공자학당(孔子學堂)"이 4월 5일 저녁 공자(孔子, Kongzi)의 고향 곡부(曲阜, Qufu) 행단(杏壇)극장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유명학자인 베이징 사범대학 우단(于丹, Yudan)교수가 첫 강의를 했다.

"공자학당"은 곡부시와 중화서국(中華書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일반대중을 상대로 하는 유교학강연 프로그램으로서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5회의 강연을 조직해 유명한 유교학전문가, 인문학자, 사학자를 초청해 강연하게 된다. 이는 전통문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를 대중들속에서 홍보하고 이어가게 하려는데 그 취지가 있다.

2008년 올해의 주제는 "유도(儒道)와 인생"이다. "공자학당"은 유연한 형식을 취해 매번 강연에서 주제를 정하고 한 전문가가 그 주제를 둘러싸고 강연한 다음 다른 전문가가 그 강연을 강평하면서 현장의 관객들과 함께 질의응답시간도 가지게 된다.

곡부측에서는 이삼년의 노력을 거쳐 "공자학당"을 큰 영향력을 가진 곡부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