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거울같은 카나스호)

카나스호수물은 여러 가지이다. 다양한 남색과 금황색, 담녹색, 은색백…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조색판이다. 또한 물이 하도 맑아 거울과도 같은 수면은 무엇을 보면 그 순간 그 것으로 변해버린다. 몽골어에서 "카나스"는 아름답고도 신비하다는 의미이다.

카나스를 본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왜서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한다. 누구든지 사진을 많이 찍고 대충 찍은 사진이라 해도 그 아름다움은 족히 사람을 취하게 하지만 카나스를 보고 돌아가서 다시 사진을 본 사람들은 한 사람도 그 사진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 것은 선경은 그 진면모를 사진에 담을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