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여행길에 나선 사람들의 자료사진)

곧 다가올 5.1절 휴무는 7일이라는 긴 연휴를 짧게 조정한 뒤의 첫 연휴이다. 예년에 비해 올해 5.1절 휴무의 관광이 큰 변화를 보여 단거리 관광코스가 인기이고 관광비용이 크게 하락하고 장거리 신혼여행이 명절뒤로 연기되었다.

휴일수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사람들은 2박 3일코스나 3박 4일 코스의 인근지역 관광을 선호하고 있다. 사천(四川, Sichuan)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를 보더라도 성도 인근의 서령(西嶺) 설산, 해라구(海螺溝), 아미산(峨眉山), 낙산대불(樂山大佛), 오룡(五龍), 자공(自貢) 공룡우물, 삼성퇴(三星堆) 명소 등을 포함한 단 거리 코스가 인기이다.

올 5.1절에는 관광시간이 줄어들고 관광비용도 많이 떨어졌다. 인근지역의 단거리 관광비용은 물론이고 과거 5.1절 인기 코스들이였던 삼아(三亞, Sanya)나 운남(云南, Yannan) 등 코스의 비용도 약 25%정도 떨어진 2000원(RMB)정도에 달하고 있다.

올 5.1절 기간 관광의 또 다른 특색은 단체여행보다는 셀프여행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점이다. 과거에 단체를 따라 장거리 코스와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올해는 약 35% 정도 줄고 대신 짧은 시간안에 마음껏 몸과 마음을 풀수 있는 새로운 셀프여행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5.1절의 긴 연휴를 통해 해외나 신혼지로 신혼여행을 떠난 커플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5.1절 연휴후의 봄날의 좋은 날씨에 결혼휴가와 올해부터 시행되는 모든 직원들의 연중휴가를 이용해 중국내 신혼지나 해외 신혼지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중국 커플들로부터 인기신혼지로 꼽히는 명소들로는 해남(海南)과 샹그릴라(香格里拉), 황산(黃山)의 천도호(千島湖) 등이고 해외명소로는 필리핀, 발리섬, 푸켓섬 등이 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