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녕안시 정부의 주최, 녕안시 민족종교사무국, 녕안시 문화체육국, 발해진 정부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는데요. 오늘 개막식은 녕안시 100명 노인 환갑잔치와 개막식 공연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백명노인 환갑잔치는 농촌 노동력의 이전으로 노령화 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농촌의 실정을 감안해 정부차원에서 농촌노인들에게 효도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자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오늘 개막식에서 녕안시의 백명 노인들이 강서촌의 소학교 운동장에 모여 정부와 자녀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풍성한 환갑잔치상을 그 어느때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들은 또 풍부하고 다채로운 개막식 공연을 린근마을의 촌민들과 함께 관람함으로써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오늘 개막식 도중 잠간 소나기가 쏟아지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오늘 개막식은 끝까지 무사히 치뤄졌습니다.

흑룡강성 녕안시 발해진 강서촌 제3회 유두문화 축제 및 제6회 흑룡강성 녕안시 소수민족운동회는 4일간 진행되는데요. 개막 이튿날인 내일은 유두절 관련 행사와 소수민족 운동회가 정식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상 현지에서 이명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