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베이징 팔달령 장성)

곧 2008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때인 8월 1일부터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만리장성을 관람하는 내외 관광객들은 열차를 이용해 팔달령(八達嶺, Badaling)장성에 이를수 있게 된다.

베이징 북역에서 출발해 연경(延慶, Yanqing)현까지 가는 S2선 열차는 도합 19개 역을 두게 되는데 올림픽 개최에 앞서 시발역과 종착역 외 청화원(淸華園), 청하(淸河), 창평(昌平), 남구(南口), 거용관(居庸關), 팔달령(八達嶺) 등 6개역을 개통하게 된다.

베이징 북역에서 연경까지의 여객열차는 일일 10회 왕복하고 시속은 최고 120km로 운행시간은 1시간 20분, 기존의 열차 운행시간 2시간 40분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특히 베이징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성인 팔달령 장성에 역을 두어 만리장성 관람객들에게 많은 편리를 주게 된다.

이밖에 베이징시는 2020년까지 길이 360km에 달하는 주변 현들인 문두구(門頭溝), 연경, 밀운(密云), 평곡(平谷), 순의(順義), 황촌(黃村), 방산(房山)으로 왕복하는 열차선을 기획하고 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