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바비큐)

4. 네번째: 야외 바비큐

근거리: 해정(海淀)구 묘령(妙靈)산장

도시의 번잡함에 싫증이 나면 추석을 이용해 취봉(鷲峰, Jiufeng)으로 간다. 취봉기슭 대각사(大覺寺)옆 산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아담한 산장이 나타난다. 묘령산장의 넓은 뜰에서 야외 바비큐를 즐기고 대각사 명혜(明慧)다원에서 차를 맛볼수도 있다.

중거리: 회유(懷柔) 사조구(四條區)

이 곳에는 야외 바비큐 셀프 서비스를 제공해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아주 많다. 임의로 한 곳을 정해서 스스로 불을 지펴 가지고 간 육류와 생선, 야채들을 구워서 좋은 한 때를 즐길수 있다.

먼거리: 연경(延慶) 들오리 호수 습지공원

들오리 호수에는 숙박시설과 음식, 레저, 노숙구역이 설치되어 호수가의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통나무 불을 지펴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

호숫가에 무성한 갈대, 이름 모를 들꽃, 호수위를 나는 새들과 저 멀리 단풍에 젖은 산발을 보면서 맛있는 바비큐를 즐기면 이 세상에서 극락이 따로 없다고 느끼게 된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