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다채로운 운남의 겨울)

3. 칠색무지개의 운남(云南, Yunnan)

운남성 서북부, 운남성 소재지 곤명(昆明, Kunming)과 527km 떨어진 려강(麗江, Lijiang)은 95%가 산간지대이고 평균해발고가 2400m이다. 려강에는 일년 사계절 적설이 쌓여 있는 옥룡(玉龍)설산과 금사강(金沙江), 란창강(瀾滄江)이 있다.

104만 인구 중 납서(納西, Naxi)족, 바이(白, Bai)족, 이(彛, Yi)족, 묘(苗, Miao)족을 비롯한 소수민족 인구가 58%를 차지해 려강에는 짙은 소수민족 풍토가 이채를 돋군다.

"중국 고전음악의 활화석"으로 불리우는 나시고악, 세계 유일하게 "살아 있는" 동파(東巴)상형문자, 아직도 모계사회를 이어가는 모수족, 옥룡설산, 호도협(虎跳峽)은 려강을 중국과 내외에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만들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리(大理,Dali)는 원(元, Yuan)조때 벌서 운남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다. 푸른 산, 맑은 물의 수려한 산천을 자랑하는 대리는 "바람, 꽃, 눈, 달"의 4대 비경을 자랑한다.

바이족의 집거지 대리에서는 또 소박하면서도 짙은 바이족 풍토를 즐길수 있고 바이족의 음식을 맛 보며 바이족의 기념품을 구입하고 바이족의 명절도 피부로 느낄수 있다.

공작의 고향인 시솽반나에는 다이족들이 많이 산다. 무성한 원시림속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한가롭게 거닐고 공작새가 수풀속을 날고, 그림같은 벌에는 대나무 설레고 야쟈수 우아하고 다이족의 대나무 집, 금빛의 불교탑, 다이족 소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