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치치할시의 겨울)

12월 28일부터 45일간 학의 도시로 불리우는 흑룡강(黑龍江, Heilongjiang)성 치치할(齊齊哈爾, Qiqihaer)시에서 중국 (치치할) 제7회 관동(關東)문화관광제가 개최된다. 이번 관광문화제는 빙설을 중심으로 하는 독특한 관동문화를 선보여 관동문화가 중국의 겨울철 관광에서 주요한 구성부분으로 부상하게 된다.

"빙설의 대 관동, 활력으로 넘친 학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이번 관동문화관광제에는 "관동과 손잡고"라는 이름의 관동문화관광협력 이벤트와 "빙설의 관동"이라는 이름의 빙설문화관광 이벤트, "학이 춤추는 관동"이라는 이름의 학문화관광 이벤트, "관동의 풍토"라는 이름의 민속문화관광 이벤트, "활력이 넘치는 관동"이라는 이름의 경제무역 이벤트, 종교문화관광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관동문화관광제기간 관동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흑룡강성, 길림(吉林, Jilin)성, 료녕(遼寧, Liaoning)성, 내몽골(內蒙古, Neimenggu) 자치구의 관광제품 전시가 있고, 관동역사문화 및 관동정신 포럼도 개최되게 된다.

"관동"이라 함은 산해관(山海關)의 동쪽지역을 일컬어 오늘날의 흑룡강성과 길림성, 료녕성, 내몽골 자치구의 일부지역를 가리킨다. 명(明, Ming)조때 산해관을 경계로 관동과 관서, 혹은 관내, 관외로 분류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