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겨울철의 산발)

천지가 얼어붙는 겨울철에 독은 독으로 친다는 원칙으로 추운 북방지역을 관광하는 것이 유행의 하나로 되고 있다. 하지만 추위는 건강에 해를 끼칠수도 있으므로 건강한 겨울철 관광의 방법을 알아본다.

1. 동상

기온이 섭씨 영하 1도로 떨어지면 동상이 발생할수 있다. 쉽게 동상을 입을수 있는 인체의 부위는 손과 코, 귀, 얼굴과 같이 노출된 피부이다. 그리고 심장과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발도 혈액순환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기 때문에 쉽게 동상을 입을수 있다.

증상: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이어 피부에 흰 반점이 나타나면서 마비감이 온다. 그리고 나서는 자갈돌만큼 크기로 피부가 굳어졌다가 붓고 발갛게 되고 물집이 생겼다가 증상이 없어진다.

치료방법: 동상부위를 섭씨 28-28.5도의 따뜻한 물속에 넣어 천천히 회복한다. 눈으로 비비거나 불에 쬐이는 것은 금물이다. 동상부위에 물집이 생겼을 때는 쉽게 감염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바락직하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동상부위를 마찰하지 말아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2. 설맹

설맹은 오래동안 태양광선이 강한 곳에서 지나치게 시력을 집중한 원인으로 시력이 잠시동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증상: 초기에 눈을 크게 떴을 경우 눈의 신경이 매우 예민해지고 잇달아 자주 눈을 깜박이게 되고 그 뒤에는 시야에 핑크빛이 나타나면서 통증이 생긴다.

치료방법: 광선이 없는 어두운 곳을 찾아 두 눈을 감싸고 그 위에 얼음을 부착해 통증을 줄여준다.

3. 구조신호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기본수요를 잘 배치한 후 타인의 도움을 필요하는 구조신호를 보낸다. 구조신호에는 여러 가지가 많은데 상이한 상황에 따라 다른 구조신호를 보낼수 있다. 즉, 신변의 이용가능한 모든 사물을 이용해 타인의 주의력을 끌어야 하고 타인이 구조신호를 발견하게 되면 성공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무선전 통신기기를 소지했을 경우에는 통신기기를 통한 구조신호가 가장 빠른 최우선의 방법이다. 재난 발생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바람의 방향 등 가능한 모든 여건을 다 통보하는 것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

그밖에 우등불 더미 세 개를 피우는 것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구조신호의 하나이다. 될수록 눈에 잘 띄우도록 큰 불더미를 만드는데 효과적인 범위에서 도움을 구할때 이 신호를 사용한다.

주변에 있는 돌이나 나무가지, 옷을 가지고 국제통용의 구조신호인 SOS 글자를 만드는 것도 좋은 구조신호가 된다. 글자는 될수록 확 트인 곳에 크게 만들어 쉽게 눈에 뜨이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