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생동한 꽃등)

그 중 남경 진회(秦淮)의 채색 꽃등은 정교한 제작에 조화로운 색채로, 특히 민간에서 전해내려온 예술인들에 의해 수공으로 만들어져 완곡하면서도 교묘한 강남의 풍격으로 중국 최고의 꽃등임을 자랑한다.

유구한 역사와 두터운 역사민족을 토대로 한 남경의 부자묘는 연속성과 완정성을 최대한 살려 중국의 무형문화재유산에 등재되었다.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불빛이 환한 부자묘에 연꽃등과 소모양의 등, 토끼모양의 등을 손에 든 남녀노소가 모여들어 명절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관객들은 도로양쪽에 즐비한 상가를 구경하고 꽃등도 보면서 남경의 음식을 맛보기도 한다. 부자묘일대에는 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정통 음식점 백여개나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