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화재현장 탈출 연습)

1. 당황하지 아니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해야 한다. 마구 맹목적으로 뛰거나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일이 없도록 침착해야 한다. 자신이 처한 곳의 환경을 가장 짧은 시간안에 파악하고 제때에 화재의 강약과 만연의 방향을 알고나서 그에 상응한 탈출방법과 탈출코스를 정한다.

2. 마구 소리 지르지 아니한다.

현대적인 빌딩은 목재나 플라스틱, 화학섬유와 같이 쉽게 연소하는 자재로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표면에 페인트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중에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가 생겨 질식사를 유발할수 있다.

때문에 화재현장 탈출시에 조금 두텁게 접은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아야지 입을 벌리고 마구 소리를 지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세도 몸을 죽 펴고 서서 뛰지 말고 바닥에 바짝 엎드려 포복전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재물에 연연하지 아니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생명이 첫째이다. 화재현상을 탈출하면서도 옷이나 귀중품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또 몸에 무거운 짐을 져서 탈출속도에 영향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재물을 가지러 화재현장으로 돌아가는 바보스러운 짓은 절대 삼가는 것이 좋다.

4. 임의로 창문을 열지 아니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창문을 열지 말아야 한다. 화재현장 탈출시 피난처에 연기가 많아 생명에 위험을 줄 경우에는 화재가 발생한 쪽의 문을 열어 연기를 조금 방출한 뒤 즉시 다시 문을 닫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더 많은 연기가 실내에 들어오고 불길의 고온이 곁달아 닥쳐 피난처가 역할을 잃게 된다.

5.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아니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원공급이 중단되어 엘리베이터안에 갇히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6. 마구 뛰어다니지 아니한다.

화재현장에서는 절대로 마구 뛰어다니지 말아야 한다. 마구 뛰어다니면 몸에 불이 붙게 되거나 새로운 곳에 불이 붙어 불길이 더 빨리 퍼지게 된다.

몸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옷으로 두드리거나 바닥에 몸을 굴려 불을 끄거나 조건이 허락되면 몸에 물을 끼얹거나 젖은 수건, 혹은 젖은 옷가지 등으로 몸을 감싸 불을 끈다.

7. 방향판단을 틀리게 하지 아니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탈출해야 한다. 왜냐하면 불은 위로 타올라가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를 한 건물에서 불길이 위로 번지는 속도는 사람이 위로 뛰어 올라가는 속도를 초과하기 때문에 사람이 옥상에 도착하기전에 벌써 불길이 뒤좇아올수 있다. 그리고 막부득이하게 옥상으로 탈출을 했을 경우에는 바람이 부는 쪽에 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8. 쉽게 빌딩에서 뛰어내리지 아니한다.

화재현장에 불을 피할수 있는 피난처가 없는 상황에서도 쉽게 빌딩에서 뛰어내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럴 경우에는 베란다나 창문밖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뛰어내리는 것보다 현명하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