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 온 뒤 야외에 나가서 봄놀이를 하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전문가들의 결론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에 야외에 나가면 겨울내내 몸속에 쌓였던 체내의 열이 체외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겨울 북방인들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옥외와 난방을 통해 온도가 영상인 실내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이런 한 겨울을 지나고 나면 몸속에 적지 않은 열이 쌓이게 된다. 봄이 되면 체내의 열을 제때에 방출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봄놀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봄은 양기가 솟는 계절이기 때문에 체내의 기와 혈도 밖으로 방출되는 추세를 가진다. 이런 자연에 순응해 야외에 나가 봄놀이를 하는 것은 신진대사를 추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또한 봄놀이는 폐의 기능을 제고해주고 뇌조직이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게 해준다.
늘 야외에 나가면 체내의 노폐물이 빠른 속도로 체외로 빠져 사람들은 몸이 거쁜하고 시원한 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런데 봄놀이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때문에 꽃과 나무를 피부로 접촉하지 말고 꽃가까이에서 냄새를 맡지 않는 것이 예방책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각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소매 긴 옷을 입어 피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피부가 가렵고 온 몸이 더워나며 기침이 나거나 숨이 가쁘면 즉시 그 현장을 떠나는 것이 현명하다. 야외현장을 떠나도 상기 증세가 덜어지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지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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