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금정과 보현금상)

아미산 정상에 위치한 금정(金頂)은 아미산의 대표이다. 이 곳에는 금빛이 찬란한 건물 3개와 높이 48m에 달하는 보현금상이 주목을 끈다. 속세의 희노애락 네 가지 표정에 열개의 얼굴을 가진 보현보살은 머리에 금빛의 모자를 쓰고 흰 코끼리의 잔등에 앉아 있다.

이 보현금상은 10면상이라서 어느 각도에서 쳐다보든 모두 중생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고 중생을 보호하는 보살의 숙연한 정면표정을 볼수 있다. 많은 신도들은 이 금상의 10열굴앞에서 열번씩 참배한다.

금정은 또 일출을 구경하고 구름의 바다를 구경하는 가장 좋은 전망대이기도 하다. 태양이 떠오를때 금정에 서면 발아래의 뭇산이 금빛으로 물들며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가 태양이 서서이 떠오르면 운무가 가셔져 흰 구름이 발아래 산봉사이를 감돌며 구름의 바다를 형성하며 끝간데 없이 펼쳐져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