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오진의 건물)

오진의 거리에는 청(淸)조때의 건물이 잘 보전되어 있는데 물가에 지어진 이런 건물들은 물위를 가로 지나는 돌 다리와 그 밑을 흐르는 맑은 물과 함께 아늑한 운치를 자랑한다. 대들보와 기둥, 문, 창틀에 나무조각이 남아 있는 이런 고 건물들에는 지금도 현지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오진에는 명인도 많이 났다. 명(明)조 태자의 선생이 이 곳에서 태어났고 명조의 재상도 오진출신이며 청(淸)조 황제의 선생도 이 곳에서 났으며 과거에 급제한 수재만도 200여명이 넘는다.

오진의 물가를 따라 뻗은 회랑은 강남 수상도시의 특색이다. 물위 도시의 아름다움, 유구한 역사와 두터운 문화를 함께 보유한 오진은 내외에 알려진 관광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