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대가 패율명 선생

2006년 4월26일 저녁 패율명 선생은 소주에서 자신의 89세 생일을 보냈습니다. 그가 투숙한 소주 호텔에서는 성대하게 노인의 생일을 기념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패율명 선생이 이번에 전문 소주를 찾은것은 자신이 직접 설계한 소주 박물관중의 정원건축과 관련해 현지 고찰을 진행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미국적 중국인 건축 설계사인 패율명(貝聿銘) 선생이 설계한 빠리의 유리 루브르 피라미트는 일찍 1989년 낙성된후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건축물에 대해 질책의 뜻을 표하는 사람들은 신축한 입구에 사용한 재료는 가짜 보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작고한 프랑스 미떼랑 전 대통령은 설계 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하면서 이는 자신의 임기내에서 가장 자부할만한 성과의 하나라고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17년후 이 유리 피라미트는 재차 쟁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하홀은, 갈수록 많아지는 참관자들을 수용할수 없어 박물관 측에서는 하는수없이 패율명 선생을 초청해 공간을 확장할것을 제의했습니다.

89세되는 패율명 선생도 원 설계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패율명 선생은 "자신은 지하홀이 갈수록 하나의 공항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놀랍게 보고 있다고 하고 긴 줄을 쳐놓고 그 안에 사람들이 뻬곡이 줄지어 섰는가 하면 가는곳마다 붐비는데 이는 사람을 편하게 하는곳이 아니라"고 자신의 인상을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유리 피라미트는 이미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3가지 예술품중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는데 "모나리자"와 비너스 조각상에 이어 놓이는 순위로서 그명성은 박물관에 수장된 기타 30만점의 예술품을 훨씬 초월합니다.

패율명 선생이 설계한 루브르박물관 입구 유리 피라미트

루브르 박물관에는 여러개의 입구가 있지만 3분의 2에 달하는 참관자들은 유리 피라미트가 위치한 입구를 통해 전시청에 진입할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참관자들이 너무 많아 우선 유리 피라미트 밖에서 줄을지어 기다렸다가 다시 지하홀에 들어가 입장권을 사고 나중에 옷맡기는 곳 또는 화랑입구에서 줄을서야 합니다.

며칠전에 패율명 선생은 이미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매표구와 봉사부스라고 하면서 많은 유람객들은 처음 이곳을 참관하기 때문에 봉사인원들의 방향 제시를 필요로 한다"고 붐비는 원인을 밝혔습니다.

개변이 가능한것은 매표구를 포함해 루브르 식당와 박물관의 서점을 다른곳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패율명 선생은 피라미트가 자기가 원래 설계했던것처럼 개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는 "원래의 모양대로 회복하고 사람들에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