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명소로 된 오늘날의 백제성)

중경(重慶)중국삼협박물관 관장 왕천평(王川平)은 일전에 삼협댐 지역의 문물고적은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하상(夏商) 시기, 춘추전국(春秋戰國) 시기, 양 한(漢)과 당(唐), 송(宋), 원(元), 명(明), 청(淸) 여러 조대를 걸쳐서 비교적 완정하게 보전돼있으므로 "중국실물통사"로 불리우기에 손색없다고 말했다.

1999년 중경고고학팀은 풍도현(豊都縣) 고가진(高家鎭)과 연돈보(煙墩堡)에서 구석기시대의 유적 여러 곳을 발견했는데 이는 삼협지역의 구석기문화를 5만년 내지 14만년 앞당겼다.

고고학자들을 흥분케 한것은 호북(湖北), 호남（湖南）에서 광범위하게 분포된 대계문화（大溪）, 굴가령（屈家嶺）문화와 석가하（石家河）문화의 흔적이 이 지역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이 지역 선민들은 신석기시대, 심지어 더욱 일찍부터 협강(峽江)지역에 문화주랑을 만들어 놓았는데 새로 발견된 유적은 이 곳이 중원문화와 초나라 문화가 서로 융합된 하나의 중요한 통로였음을 말해준다.

파인(巴人)은 삼협댐 지역의 선조이다. 이들은 용맹하고 싸움을 잘하며 가무에 능하기로 소문났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 신비한 부족은 다년래 풀지 못한 하나의 수수께끼였다. 삼협댐 지역 하상조부터 서주까지의 문화유적발견은 조기 파문화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개변했다. 이미 발견된 파인유적과 고분은 백여점에 달했으며 상주로부터 전국시기까지 이어진 파문화의 맥락을 보여주었다.

삼협댐 지역에서 또한 진한(秦漢) 이후 대량의 옛성 유적, 고분, 건축, 경작 유적을 발견했다. 당조 광덕(廣德) 원년이래 사람들은 돌에 물고기를 새기는 방식으로 갈수위를 표기했는데 백학량(白鶴梁)암벽에 새겨진 이 표기들은 "세계 제1고대 수문관측소"의 칭호를 받았다.

백제성(白帝城), 삼국 육진성(六進城), 기주성(夔州城)과 갱원산성(坑元山城)은 삼협지역에서 발견된 규모가 제일 크고 제일 잘 보존된 송나라시기 유적이다. 또한 삼협 야신(冶?)유적군의 발견은 중국 제련사중 아연이 명나라시기에 인도로부터 전해져왔다는 내용을 다시 고쳐쓰게 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