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차지한 "다빈치코드" 표지 사진

1위 "다빈치코드":

훌륭한 스릴러 소설은 일단 읽기 시작하면 결과를 봐야만 손에서 책을 놓을수 있을만큼 큰 매력을 지닌다. 유명 스릴러소설작가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는 2003년 3월 출간 이후 전세계적 화제를 모았으며 미국에서 7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이 소설은 루브르 박물관장 소니에르의 살해 사건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로버트 랭던과 소피 누뵈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고, 2천 년 동안 단단한 베일에 싸여진 비밀을 파헤치는 최전선에 서게 된다. 그들은 이 숨막히는 여정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술작품에 숨겨진 단서들을 숨가쁘게 추적하며 독자를 사건 깊숙이 끌어들인다.

작가 댄.브라운은 자신이 묘사한 예술작품, 건물, 비밀 종교의식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한다. 예를 들어 소설의 한 축을 차지하는 '오푸스 데이'는 실존하는 가톨릭 교파이며, 성배의 비밀을 수호하는 시온 수도회 역시 실재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설이 전하는 이야기의 충격이 더 커진다.